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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성암소각장 재건립 사업"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5-30 18:23:48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울산 남구 성암소각장 1·2호기가 친환경 소각장으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23일 성암동 현장에서 ‘울산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생활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을 증기 에너지로 재활용해 기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10년간 1천245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파트너인 ㈜한주와 비케이이엔지가 나란히 협약서에 서명했다. 성암소각장에서 생산되는 폐열 증기를 내년 6월부터 시간당 30t, 2026년부터 시간당 70t까지 공급하는 내용도 협약에 들어갔다.

협약에 따라 한주는 폐열 증기 사용자로, 비케이이엔지는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되고, 시는 대규모 증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시공은 지에스건설(주) 연합체(컨소시엄)가 하고 감리는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연합체가 맡는다. 사업비는 1천639억원(국비 505억, 시비 757억, 폐기물처리시설기금 377억 원)이 투입된다.

시와 한주에게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생(相生)의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로서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폐기물 에너지도 얻게 되었으니 ‘꿩 먹고 알 먹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사업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소각용량은 하루 최대 460t(230t짜리 2기)이고, 준공예정 시점은 3년 후인 2026년 5월로 잡혀 있다.

이번 사업은 성암소각장 1·2호기의 노후화가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소각 성능이 떨어진 데다 안전사고 우려도 커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걸림돌이 될 공산이 짙었기 때문이다. 기존 시설은 재건립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6년 5월 이후 철거의 길을 걷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얻게 될 실익은 대단히 커 보인다. 생산 유발효과 1천917억원에다 취업 유발효과 1천683명이라면 무시 못 할 실익이다. ㈜한주, 효성화학(주), ㈜바커케미칼코리아에 시간당 100톤의 폐열 증기를 공급하면 연간 판매 수익 300억원도 거뜬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공사 과정이 마냥 순조로울 것이라는 낙관은 절대금물이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명 존중’에 바탕을 둔 안정적 사업 수행이기 때문이다. 3년에 걸친 공사 기간 내내 ‘중대재해’와는 철저히 거리를 두는 ‘안전 제일주의 시공’을 대원칙으로 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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