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산단에 자원순환형 친환경 산단 구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미포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15일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 산업단지 운영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미포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하 산단공)은 15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 산업단지 운영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이 국가의 자원순환목표 향상과 자원순환형 친환경 산업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산업단지 산업공생맵(자원순환 네트워크) 작성, 자원순환시스템(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별 부산물 데이터를 확보·분석해 기업간 연계 및 순환이용 촉진, 산업공생맵과 자원순환시스템에서 도출된 결과를 활용해 기업별 최적화된 자원순환 설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전국 10개 스마트그린산단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울산지역 비케이이엔지㈜(대표 길병기) 컨소시엄이 최종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비케이이엔지㈜는 울산시 자원회수시설 증기공급사업, 용암공공폐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사업 등을 운영하는 에너지 절감 컨설팅,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전문기업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등 130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기간 중 연간 부산물 저감 19만6천800t, 자원재이용 20만t, 온실가스 저감 9천545t 등의 환경적 효과와 116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영현 울산미포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은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울산미포국가산단에서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산단 내 자원순환 활성화 지원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사용량 저감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에서 생태산업단지(EIP) 구축 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해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